누추한 블로그에 꾸준히 일일 접속자가 있다는걸 보고 새삼 놀랐다.
궁금해서 유입 통계를 보니 평일마다 제이쿼리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계셨다.
웹 개발은 안한지가 오래되어서 제이쿼리가 아직도 인기(?) 인지 따로 찾아봤을 정도 (링크)
최근들어서는 프로그래머라고 부르기도 애매할정도로 너무 방대한 분야의 개발과 기획, 프로젝트 관리를 두루 다루다보니 가끔 내가 뭘 하나 싶기도 한데, 오랜만에 블로그 와서 옛날 냄새 맡으며 시간을 돌이켜보니 참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싶다.
SNS가 대중화되고 블로그 같은 장문의 글보다는 짧고 다양한 의견을 자연스레 내고 교류하는 사회가 되었지만, 생각이 많은 나로서는 쉽게 동화되지 못했다.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히 했던 블로그, 거창하게 다시 시작할 마음과 다짐은 없지만 간간히 아카이브 정도로는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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