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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3D] Blender

작성하던 글이 사라졌어..

블렌더를 처음 마주한건 20년 2월, 정확한 이유는 기억 안나지만 종종 3D 프로그램을 다뤄야 할 일이 생길때마다 미루고 미루다 오픈소스 프로그램인 블렌더는 좀 더 편하고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져 있을거라고 착각한 채로 시작했다.

돌이켜보니 그날 하루 하고 말았던거 같은데 옆에서 듣기론 인터페이스가 너무 지저분하다고..

하필 블렌더 버전도 한참 메이저 업데이트로 넘버링이 바뀔 시기라 유튜브에는 기존 버전과, 현재 버전의 강의 들이 혼재해 있는 상황 입문자가 받아들이기엔 다소 혼란스러웠다.

나중에 필요하면 다시 해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기를 벌써 1년이 지난걸 보면 기약은 없다.

블렌더(이자 3d 프로그램)으로 처음 만든 모델

 

이건 나도 내가 뭘 했는지 모르겠다;;
자주쓰는 기능인데 단축키 기본 설정이 맘에 안들어서 바꾼

 

아무튼, 지금은 기억도 안날 정도로 까마득한 유튜브 채널에서 만만한 강의 하나 붙잡고 애써 따라했던걸로 기억 나는데, 단축키를 즐겨 쓰는 입장에서 키보드의 넘버 패드 (없다.. 쓰고 있는 키보드에는)가 많은 기능들의 기본 설정이라 꽤나 애먹었던 부분,

오픈소스라고 마냥 프로그램이 쉽고 간단하지는 않다는 것, 무슨 분야든 마찬가지겠지만 분명한 목적없이 무언가를 공부하는건 오래 가지도 않고 내 취향이 아니라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